2018 기원절 축하행사 기념시
평안북도 정주 달래강다리
세월 지나 수십 년 수백 년 되어도
전설 속에 너울대는 달래강다리
아직도 하늘에 넘실대며 걸려 있습니다
나라에 돈이 없어 달래강다리 놓을 사람 구하니
조한준 할아버지 사재 털어 돌다리 놓았습니다
이 동네와 저 동네 연결하고
이 나라와 저 나라 이어줄 다리
천상에 오르내릴 다리 하나 놓았습니다
하늘이 감동하사
가문에 천자 내리시리라는 말씀 따라
달래강 언덕에는 돌미륵불 하나
휘영청 밝은 달로 온 세상 비추었나니
돌미륵불 전설 따라
천자 대신 참어머님 현현하셨습니다
지상에 참어머님 독생녀로 현현하셨습니다.
(효정낭송시집 ‘달래강 전설’ 19~20쪽)
-
PREV 이전 글이 없습니다.
-
NEXT 달래강 전설 효정으로 피어나고 2